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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살 동생 10살 동생
  글쓴이 : 윤서연,    등록일 : 2005-11-21,    조회 : 5624

나에게는 5살 차이나는 여동생 가빈이가 있다. 내가 엄마를 닮은 듯 가빈이도 엄마를 닮은 것이 아니라 가빈이는 아빠를 닮았다. 항상 빠른 속도로 일을 끝내야 신경질이 안 나는 나와 다르게 가빈이는 언제나 느긋하다. 그러다 보니 나는 항상 재촉하고 명령하는, 한마디로 '0점짜리 언니' 가 되어있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하나이상의 악 습관을 가지고 있다. 가빈이에게도 나쁜 습관이 있었는데, 그것은 손톱주변의 살들을 물어뜯는 것이다. TV를 볼 때나, 숙제를 할 때나 항상 손은 입으로 들어가 있고, 그러다 손에서 피가 나는 것은 다반사였다. 이 사실을 미술선생님을 통해 알게된 엄마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멈추게 하려했으나, 가빈이는 엄마 뜻대로 움직여 주질 않았다. 너무 오랜 시간동안 습관으로 알고 있어서 늦은 것이다. 가빈이의 물어뜯는 모습은 내겐 충격적이었다.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맞벌이 부부라 혼자있는 것이 외로워서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어서 손톱이 다 망가진 것처럼, 가빈이도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강요하니까, 불안해서 물어뜯는 것이었다. 5살 차이나는 언니 때문에, 강요적이고 무언가 해야 된다는 부담감 때문에 빛나는 보석이었던 가빈이는 흑돌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초등3학년 어린이에게 5,6학년과 같은 생활을 요구하고 강요했으니, 가빈이는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하루하루 보내었을까? 10살의 눈높이로 맞추며 생각해보니 순간 망치로 얻어맞은 기분이 들었다.
 시험기간이어서 소리도 못 내고 숨죽인 채로 하루하루 보내는 내동생. 내가 가빈이에게 베푸는 것은 얼마 없는데, 어느 샌가 나는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동생으로부터 원하였던 것이다. 내가 무슨 존재이기에 가빈이를 숨죽여 울게 만들은 것일까? 내가 가빈이를 얼마나 숨 못 쉬게 했으면 그렇게 불안에 떨고 무서워하였을까?
 지금 이렇게 반성을 해도 나는 또 아침에 전쟁을 치를 것이다. 그리고 '조용히해!' 라고 소리지를 것이다. 하지만 하나는 변할 것이다. 아니, 변해있다. 가빈이는 20살짜리 성숙한 동생이 아니라, 10살의 호기심 많고 어린 동생이라는 것을...

 
 
 
 
 
 
 
이번 백일장에 낸건데, 잘쓴것 같지는 않네요 , 어제 밤에 쓴거니까.. 너무 급하게쓰다보니 미숙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요 .
읽어주신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