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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지
  글쓴이 : 이해인,    등록일 : 2007-11-15,    조회 : 5619

토지

강림중학교 3학년 이해인

 

박경리가 지은 ‘토지’라는 소설은 드라마로 방영되기 전부터 나의 관심을 끌었다. 또 토지의 지은이 박경리의 ‘김 약국의 딸들’ 이라는 소설을 보았을 때 난 박경리라는 인물에 대해 감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박경리의 두 번째 소설 ‘토지’를 읽게 되었다. 박경리의 ’토지‘는 5부 16권으로 되어 있는 대하소설이다. 흔히 사람들은 ’토지‘를 역사와 운명의 대서사라고 일컬어지는 개인사, 가족사, 생활사 사회사 등을 포괄하는 총체 소설이라고들 말한다.’토지‘에서는 예정의 운명을 살다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는 최치수 , 당시 시대가 암울함에도 불구하고 운명을 개척하고 가문을 일으키려고 노력하며 진지하게 살아가는 서희와 길상 등의 여러 인물들이 나온다.

서희의 운명은 어린나이에 부모님을 잃고 고아가 된 후 조준구에게 모든 재산을 빼앗기고, 윤 씨 부인이 비밀리에 남긴 금괴를 처분한 돈을 밑천으로 하고 전쟁을 계기로 막대한 부를 이룩해서 몰락한 가문의 부흥과 귀향을 유일한 삶의 목표로 삶는다. 조준구에게 복수하고 한때는 일본인이 지은 절에 시주하기도 하였다. 비록 많은 돈을 벌면서 당시에 세상에 적응하여 몰락한 가문을 일으키려면 친일적으로 사는 것이 유리하긴 하지만 그래도 애국자는 아니구나, 가문을 부흥하는 데에만 신경을 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길상과 결혼하여 두 아들을 낳고 빼앗긴 토지의 대부분을 회수하고 귀국을 감행하면서 길상과 헤어지게 된다. 또 서희의 두 아들 환국과 윤국 그중에서 윤국과 짝을 맺을 며느리로 양현을 맞이하고자 하지만 양현의 거부로 실패하고 윤국이의 학병지원으로 인하여 서희의 마음속에는 또 다른 그늘이 자리 잡게 된다.

이러한 서희의 모습에서 어떠한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꿋꿋한 의지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음질 하는 자신의 삶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궁극적으로 생활하는 자세가 감동적 이었다. 한동안 ‘토지’라는 이야기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을 정도였으니 정말 나만의 상상력을 펼치게 해 주는 소설이었다. 비록 미군의 원자폭탄에 의해서 일본이 항복하긴 했지만 실제로 우리의 독립ㄴ은 우리들이 모든 조선인들의 한과 의지가 만들어 낸 것이다. 이런 좋은 책이 이 세상에 있음이 이 작아 박경리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싶은 심정이다. 하지만 마지막 까지 읽고 나서 마무리 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너무 나도 궁금했다.

윤국이의 행방, 민우의 행방들을 해결되지 않은 이야기로 남겨둔 채 ‘토지’는 독립소식을 들은 장연학이 춤을 추며 마을을 돌아오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16권이라는 방대한 분량을 끝내놓고도 17권이 아쉬운 것은 그 만큼 토지에 위대함을 말해주는 것이고, 다음에는 이렇게 나올 것이다. 라는 독자의 상상력을 펼치게 하주는 작가의 배려가 아닌가 싶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아니 몇 번이든 또 읽어보고 싶은 책, ‘토지’ 그 속의 수많은 이들이 모습이 당분간 내 기억과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