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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폭력을 없애려면
  글쓴이 : 운영자,    등록일 : 2013-09-02,    조회 : 957

학교구성원 모두와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공동대응이 이뤄질 때 비로소 학교폭력은 사라질 것이며 즐겁고 명랑한 학교문화가 조성될 것이다.  학교폭력을 없애려면 - 서종호 강원도교육청 생활지도 담당장학관

지난 3월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교폭력에 관한 이야기가 매우 분분하여 교육인적자원부를 비롯한 경찰청 등 정부 유관부처에서 학교폭력을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리 도교육청에서도 학교폭력 자정결의대회 개최, 캠페인 전개, 대책반 운영, 생활지도 컨설팅 실시, 학교폭력예방 상담자 배치, 스쿨 패트롤 운영 및 학교내 취약지구 CCTV 설치 등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 대책에 숨 돌릴 틈도 없이 매진해 왔다. 각급 학교 또한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전달받은 많은 대책과 프로그램을 실천하기 위해 힘겨운 시기를 보내기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이렇게 학교폭력을 둘러싼 대책과 방안들에 의해 학생사안이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하루아침에 완전히 사라지기를 바란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지금도 전국에서 크고 작은 학생사안들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학생생활지도가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을 비롯한 학생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그 책임은 학교나 교육행정기관에 있다는 시각이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비교육적 환경 추방
 
이제 학교폭력을 비롯한 학생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야 할 때라고 본다. 사회와 가정에서도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학생사안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고 그 대책의 중심에 서서 학교와 머리
를 맞대고 생활지도에 참여하며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상황인 것 같다.
 
 세계가 일일생활권으로 좁혀진 현대사회에서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어느 계층이건 개방화된 삶을 막을 방법은 없다. 인터넷에 넘쳐나는 정보들 중에는 청소년이 보거나 습득해서는 곤란한 것들도 얼마나 많은가. 무차별로 쏟아붓는 이상한 스팸메일, 청순함을 짓밟는 성인사이트, 맘먹은 자에게는 무용지물인 등급제 비디오 테이프, 폭력과 잔인함이 넘치는 영화나 TV드라마 그리고 전자게임들….

 

우리 청소년들은 이런 환경에서 살고 있다. 무의식중에 학습되는 이런 위험인자들로부터 무방비로 노출된 채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사회·문화적으로 폭력이 미화되고 일탈을 조장받는(?) 상황에서 청소년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인 듯 싶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쏟아지는 자극적이고도 부정적인 뉴스들, 허영심을 조장할 우려가 높은 연예인들의 화려한 면만 부각시키는 일부 매스컴과 학교를 희화하고 웃음거리로 만들어 버리는 일부 코미디 프로그램 제작자 등도 그것들이 청소년에게 미칠 영향을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주어야 된다고 본다.
 
자녀들의 생활지도의 출발점은 가정이다. 부모님들의 언행이 자녀들의 언행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삶에 대한 태도 또한 그러할 것이다. 화목한 가정, 질서 있는 가정, 대화가 있는 가정, 사랑이 넘치는 가정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이나 비행에 물들기는 쉽지 않다고 본다. 집에서 버릇없이 행동하던 아이가 학교에 와서는 갑자기 점잖은 다른 사람으로 변할 수 있겠는가? 더구나 학교에서도 옛날에 비해 학생생활지도가 어려워지고 있다.


 
부모의식 가장 중요
 
학생인권을 따지다 보니 사랑의 회초리마저 쉽게 들 수 없기 때문이다. 자녀들의 바람직한 기본생활습관과 예절지도를 학교에 일임하기보다는 가정에서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얼마전 타시·도에서는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수업 중 급우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있었다. 이것은 초등학교부터 생활지도가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반증이다. 초등학교는 담임선생님이 교실에 상주하고 있기는 하지만 학생생활지도를 전담하는 부서가 없는 학교가 거의 대부분이다. 2004년도 청소년백서에 의하면 초등학생에 해당되는 14세 미만 청소년 범죄가 19세까지의 전체 청소년 범죄 대비 1.5%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로 볼 때 미미하다고 여겨질 지 모르지만 1999년에 비하면 0.4%나 증가된 수치다.
 
초교 때부터 차근차근
 
더욱 심각한 것은 청소년 비행이 저연령화될 뿐만 아니라 남학생보다 여학생 비행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제 학생생활지도는 초등학교때부터(고학년 중심)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만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했을 때에 받는 문화적 충격도 크게 완화될 것이다.
또한 학교에서 생활지도의 출발점은 담임선생님이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자주 타이르고 상담하며 학생의견을 경청해서 문제를 사전에 해결해 주는 담임선생님이 계시는 한 그 학급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학생부 선생님만으로 생활지도를 담당하기에는 이미 그 한계점을 넘은 지 오래다. 학교구성원 모두와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공동대응이 이뤄질 때 비로소 학교폭력은 사라질 것이며 즐겁고 명랑한 학교문화가 조성될 것이다.


지난 5월31일자로 1개월 연장된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이 끝났다. 학생들은 장난일지라도 폭력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폭력은 범죄행위라는 인식을 일깨워주어야 하며 폭력이 가져오는 정신·물질적 폐해를 다시 한번 주지시켜 사법적 책임을 지는 학생이 단 한명도 나오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해야 할 것이다.

<* 기재를 허락해주신 서종호 장학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